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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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에서 완성된 쿠드롱의 세번째 손 '아르모니아(Armonia)', '아멜리아(Amelia)'Cue 2020. 8. 25. 17:02
'신의 한 수' 다른 글에서 언급한듯이 롱고니, 김치빌리아드에게 2010년대 초반 큰 행운이 찾아왔다. 2011년 9월(김치빌리아드), 2013년 5월(롱고니)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과 스폰서쉽을 체결한 것이다. 쿠드롱은 롱고니와 계약 전 아담, 알칼데, 라야니, 쿠드롱(...) 등의 큐를 사용해왔다. 특히 라야니의 '그랜드슬램' 모델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고 지금도 생산되고 있다. 라야니와 계약 종료 후 쿠드롱은 본인 이름 자체인 큐 (frederic caudron first edition)를 들고 등장한다. OEM 형태로 제작된 쿠드롱 큐는 당시 동호인들에게 충격과 공포 자체였다. 하우스큐와 별반 차이가 없는 스티커로 제작된 조잡한 큐에 쿠드롱 이름이 붙어 판매되다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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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 마에스트로 에보니 (레디얼조인트)Cue 2020. 6. 16. 16:09
- 목조인트와 레디얼조인트의 이질감은 크지 않다. - 왜 목조인트와 레디얼조인트의 하대길이가 다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왜 목조인트와 레디얼조인트의 상대길이가 다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하대 말골 인레이 길이는 레디얼조인트가 훨씬 길다. - 주관적으로 팬텀보다 에보니가 더 이쁘다. - 주관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이다. - 익스텐션 별도 작업...엄청 귀찮다. - 한밭은 상대 인레이 장식을 빼고 좀 더 저렴한 상대를 양산하면 좋지 않을까. * 본 포스팅에 언급된 마에스트로 에보니는 내돈주고 내가산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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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 5★ 술탄(Sultan) - 왕자에서 황제로Cue 2020. 6. 16. 15:37
롱고니 선수 스폰 역사 중 쿠드롱 이전에 가장 강렬했던 기억은 2009년 세미흐 사이그네르(세미 세이기너)와의 계약이었습니다. 사이그네르는 국내 동호인들에게 ‘파워’, ‘쇼’, ‘예술구’ 등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엄숙하기까지 한 캐롬 경기에서 수구의 움직임과 간단한 몸짓으로만 쇼맨십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드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의 경기나 예술구 영상을 봤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그런 선수가 전격적으로 롱고니와 스폰 계약을 맺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첫 번째 시그니처 모델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2010년 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사이그네르 큐 이름은 ‘Prince’입니다. 영문 위키에도 언급될 만큼 널리 알려진 그의 별명 ‘Turkish Prince'에서 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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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 5★ 시그니처 스플라이스(하기)큐 '모르가나(Morgana)' 올리보 버전Cue 2020. 5. 11. 15:11
한국 선수들 중 유이한 롱고니 시그니처 라인 '모르가나' 롱고니 제품 중 보기 드물게 스플라이스(하기) 방식으로 제작된 큐로 국내엔 2016년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스플라이스에 대한 설명은 https://lifeball.tistory.com/9 참조) 모르가나는 3단 분할로 포어암과 버트는 녹스 베이스에 스플라이스, 그립은 올리브 우드와 코코볼로, 내부는 자일로 코어가 적용됐다. 스플라이스 색상에 따라 올리버(Ulivo)와 비올레또(Violetto)로 나눠지고 올리보 모델에 그립만 가죽으로 제작한 리자르 모델도 출시됐다. 사용한 모델은 올리보 버전이다. 스플라이스 재질에 따라 유의미한 큐 특성에 나오기 어렵다 판단해 색감이 산뜻한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디자인은 사진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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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다. 한밭 마에스트로 (팬텀 버전)Cue 2020. 1. 20. 14:47
10년이 넘는 개인큐 여행 중 한밭큐를 사용한건 딱 두번입니다. 2011년 이벤트 상품으로 9자루 출시됐던 국민 개인큐 플러스7 에메랄드 버전과 한때 한밭 최고가 모델이었던 레인보우 흑단 모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사용했던 모델로 당시의 제 당구 실력과 안목으론 넘치는 물건인줄 모르고 얼마 안있어 모두 분양했습니다. 두개 제품을 얼마 안쓴 이유는 얼마 전까지도 저에게 남아 있던 "한밭큐는 뻣뻣하다"란 느낌때문이었습니다. 뭉툭하게 굴러가는 공의 움직임, 설계대로 안만들어지는 분리각, 딱딱한 타구감 등등. 큐의 특성이 아닌 단점으로 치부하면서 점점 멀어졌죠. ‘입에 좋은 약이 쓰다’란 말이 있습니다. 저점자 동호인들이 각종 개인큐를 쓰면서 좋지 않다고 평하는 부분들은 대부분 본인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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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 리미티드 에디션 ‘니르바나’_Longoni NirvanaCue 2019. 8. 7. 14:22
큐 여행을 하다보면 엉뚱한 포인트에 꽂히는 경우가 있다. 평소 관심 없던 디자인, 목재에 사로잡히는 경우다. 니르바나(Nirvana)가 나에겐 그런 모델이다. 뜬금없는 느낌 때문에 신품으로 2번 구매했지만 사용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느낌의 아주 매력적인 큐다. 니르바나는 2011년 한정판 100자루로 출시됐다. 국내선 2012년 마사이1과 동일한 시기에 판매를 시작했다. 니르바나2가 2018년 여름 데달로오션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과 유사한 패턴이다. 국내서 판매된 마지막 모델은 2018년이다. 100자루 한정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7년에 걸쳐 판매된걸 보면 개인큐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모델은 아니다. 그 이유는 마사이1과 비슷한 출시 시기,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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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고니 리미티드 에디션 '빅토리아'_ Longoni VictoriaCue 2019. 7. 15. 16:16
2017년 5월 김치빌리아드 독점 상품으로 출시된 200자루 한정판으로 VP2 / Wood 2종류의 조인트로 제작. 2019년 7월 현재 200자루가 전부 생산(판매)되지 않았으며 생산된 제품 중 Wood 제품은 극소량이다. 김치빌리아드 판매 링크 : http://kimchibilliards.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761&cate_no=188&display_group=1 김치빌리아드 김치빌리아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kimchibilliards.com 롱고니 홈페이지 제품 소개 링크 : https://www.longonicues.com/longoni-cues/longoni-carom/carom-reserved-cues?id=756:longoni-carom-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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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큐는 꼭! 구매해야 하나?Cue 2019. 6. 24. 17:13
당구를 취미로 생각하거나, 대대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 '개인큐를 과연 구매해야 하냐'입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이 있으면 저는 최대한 구매를 하라고 권합니다. 개인큐를 가져서 손해보는 것보다 얻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큐를 구매해서 사용한지 약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큐들이 지나갔죠. 가장 최초로 구매했던 큐는 롱고니 2스타 블랙폭스였는데 신품은 아니었고 당시 가장 큰 중고큐 거래 사이트였던 생체 사이트에서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상대 하나, 하대 하나, 롱고니 셔틀 큐케이스 구성으로 25만원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무슨 배짱이었는지 직거래도 아니고 그냥 택배로 구매했으니.. 그땐 뭘 몰라서 그랬죠. 물론 그후 중고큐를 구매할 때는 다 직접 시타도 해보고..